일반전형을 비롯해 정원 외로 농·어촌, 전문계고교, 기회균형선발 전형 등을 실시한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선발시기 변화 △자연계 일부학과(부) 수리 가와 과학탐구 지정 △학생부 차등적용 등이다.
숭실대는 그간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신입생을 선발해왔으나 2010학년도부터 가, 나, 다군 모두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인문·자연계 학생을, 새롭게 선발하는 나군에서는 인문계 학생만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자연계를 비롯해 문예창작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실기고사를 치루는 일부 인문계 학과를 분할 모집한다.
숭실대는 정시 가군에서 수능 100%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나와 다군에서는 수능 70%에 학생부 30%를 적용한다. 다군에서 실기고사가 치러지는 학과인 문예창작과, 생활체육학과, 글로벌미디어학부는 학생부 30%에 수능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숭실대는 수능 반영영역에서도 개인별 차이가 크다.
인문계는 외국어영역 38%, 언어 32%. 수리 10%가 반영된다. 자연계는 수리 38%, 외국어 32%, 언어 10%만 반영된다.
숭실대학교는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을 비롯하여 정원외로 선발하는 농·어촌, 전문계고교, 기회균형선발 전형 등에서 1661명을 선발한다. |
탐구영역은 인문·자연계 모두 20%씩 반영된다. 하지만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은 외국어 38%, 수리 32%, 언어 10%로 수리와 언어 반영영역이 다른 대학과 다르게 반영된다.
숭실대는 정시 나군과 다군에서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을 10.2%로 최소화해 반영한다. 학생부는 300점 만점에 기본점수 200점이 주어지지만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점수 차가 10점에 불과하다. 다만 5등급 이후부터는 점수 차 간격이 급격히 벌어지도록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숭실대는 정시모집에서 자연계 일부학과(부)에서 수리 가와 과학탐구영역을 지정,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리 가와 과학탐구를 지정하지 않은 학과(부)의 경우 이들 영역을 선택하면 현행 5%(백분위 점수)인 가산점을 8%로 확대 적용해준다.
특히 숭실대는 올해 금융학부를 신설, 정시 가군과 나군에서 각각 30명씩 60명을 선발한다. 일정자격을 갖춘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금융학부를 특성화 학부로 키울 방침이다.
원서 접수는 19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숭실대 인터넷 홈페이지(www.ssu.ac.kr)로만 받으며, 우편 및 방문접수는 받지 않는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1일 예정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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