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3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9%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4136억46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7억6900만원으로 각각 전년비 16.1%, 49.4% 증가했다.
또한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등 주요 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14.7%, 14.1%, 11.2%를 기록, 모든 사업부문이 과거 5개년 3분기 비교 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음료사업(코카-콜라음료) 등을 포함한 연결실적 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6,006억원과 영업이익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8%, 30.0% 성장했다.
올 3분기 실적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LG생활건강 내 타 사업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속도가 더뎠던 생활용품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섰다는 점.
생활용품 사업은 3분기에 매출 2,672억원으로 14.8% 성장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분기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30.0%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률 또한 14.7%로 주요 사업부문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특히 친환경 바디케어 ‘비욘드’(45%↑), 생리대사업(48%↑) 뿐만 아니라 엘라스틴(34%↑), 페리오(15%↑), 세이(45%↑), 테크(14%↑), 자연퐁(30%↑), 샤프란(31%↑) 등 기존 주요 브랜드들도 일제히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장품사업은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의 성장과 시판 브랜드들의 프리미엄화 성공에 힘입어 매출 1,465억원, 영업 이익 207억원을 달성, 18.3%, 26.7%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다양한 브랜드 활동, 활발한 신제품 출시 및 영업거래선 확대전략이 효과적으로 매출 1,707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각각 12.8%, 62.7% 증가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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