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맞아 제수용 농산물 수입이 늘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이번 검역 기간 중 휴대하거나 화물, 우편으로 수입되는 제수용품의 병해충 검사와 합동검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탐지견 및 엑스레이 등을 활용한 검색도 병행된다.
검역대상은 밤, 건고사리, 도라지 등이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송이버섯과 생강 등의 농산물도 해당된다.
아울러 수입된 제수용 농산물 보관창고와 판매장 등 유통과정에 대한 점검활동으로 관련 규정 위반 행위 또한 철저히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식물검역원 관계자는 “해외병해충의 유입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식물류를 수입 또는 휴대해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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