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후변화 대응 심포지엄'

2009-09-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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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ITU, 세계 첫 원격회의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공동으로 ITU 뚜레 사무총장,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후변화 국제 심포지엄은 한국과 ITU가 최초로 시도하는 본격적인 인터넷을 이용한 동영상 기반의 원격 국제회의다. 미국·영국·일본 등 국외 발표자들이 모두 인터넷 원격 영상회의로 접속하고 국내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은 행사장에서 발표와 패널 토의를 동시에 진행한다.

심포지엄 전체 진행 실황은 인터넷(www.kcc-climate.com)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과 역할 △KT·NTT·에릭슨 등 사업자들이 ICT를 통한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테크놀로지 소개 △한국, 영국, 일본 정부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 △기후변화에 대비한 최적의 ICT 사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들이 발표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원격으로 개최됨에 따라 물리적 이동 비용(약 9억원 추정)을 절감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보여줌으로써 IT를 활용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베스트 프랙티스(Best Practice)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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