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이달부터 2011년 2월까지 18개월간 66억원(민간 34억, 정부 32억원)을 투입, 홈네트워크 시설이 미비한 수도·호남·경남권 총 1617가구에 무료로 지능형 홈서비스를 공급한다.
7일 지경부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산업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능형 홈 1단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컨소시엄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보급하는 이번 사업에는 아시아나IDT를 대표기관으로 부천시 등이 참여하는 수도권 컨소시엄과 호남권 컨소시엄(광주TP), 경남권 컨소시엄(경남TP)이 각각 기기 및 서비스 업체와 연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범사업 대상 가구는 컨소시엄별 기준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네트워크 시설이 미비한 저소득 임대아파트 가구 ▲호남권은 댁내 광 가입자망(FTTH) 시범사업 가구 ▲경남권은 독거노인 및 영세 소외계층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실험실이 아닌 일반 댁내 환경에서 기기와 서비스, 콘텐츠간의 상호 호환성을 검증할 것”이라며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홈 네트워크 표준을 재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1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범사업 개시를 알리는 킥오프(Kick-Off)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