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사전예약방식의 청약에 들어가는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분양가가 기존의 분양가에 비해 10~3%, 주변시세에 비해 30~50% 낮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85㎡규모 주택이 3.3㎡당 115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에 공급된다.
하남지구는 950만원, 고양은 85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의 70% 정도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용적률 및 녹지율 조정, 검소하고 실용적인 마감재 사용, 불필요한 시설의 축소 등을 통해 민간아파트에 비해 분양가를 대폭 낮추어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위례신도시 등 2기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도 기반시설이나 녹지율 조정 등으로 분양가를 최대한 낮추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그린 홈(단열개선, 폐열 재활용, 태양광 활용 등)으로 건설해 에너지 소비를 30% 수준 절감, 관리비도 15%정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85㎡기준으로 봤을 때 관리비가 월평균 15만원에서 13만원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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