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급식비 2억원대 횡령 혐의

2009-05-16 14:33
  • 글자크기 설정

해군 부사관 1명이 부대 급식비 2억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군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해군에 따르면 김모 중사는 해군 작전사령부에 근무하면서 작년부터 지난 2월까지 매월 지급되는 부대 급식비를 이중으로 청구하는 수법으로 그간 2억2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최근 자체 감찰과정에서 이를 적발해 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으며, 올해 근무지를 옮긴 김 중사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1년여 기간에 거액을 횡령한 의혹이 있는 만큼 김 중사 외에 이번 사건에 가담한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해군 관계자는 "검찰에서 어제 김 중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면서 "부대 자체 감찰조사 결과 일단 단독범행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육·해·공군은 일과후에도 부대내에서 생활해야 하는 기간을 넘긴 하사 이상 간부들에게 매월 1인당 13만원 안팎의 급식비를 지급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