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佛서 군용 수송함 수주

2009-04-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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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이 군용 수송함(헬리콥터 캐리어)을 수주, 연이은 낭보를 알렸다.

STX그룹은 21일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프랑스 크루즈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BPC 헬리콥터 캐리어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군용 수송함은 길이 199m, 중량 2만1000t 규모에 19노트로 운항하게 된다. 또한 해군 450명 및 헬리콥터 16대, 호버크라프트(공기부양 고속정) 2척, 범용상륙정(LCM) 4척도 운송할 수 있다.

수송함은 STX프랑스 크루즈 지분을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발주했다. 이번 수주로 STX유럽과 프랑스 정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는 것이 STX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회동을 가졌었다. 또한 STX 그룹도 지난해 11월 프랑스 정부의 STX프랑스 크루즈 지분 33.34% 취득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행진으로 STX그룹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며 “한국-유럽-중국을 잇는 글로벌 3대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조선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STX는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선주인 서클 마리타임 인베스트사로부터 쇄빙예인선 3척을 7억5000만 노르웨이크로네(약 1500억원)에 수주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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