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IT서비스 기업 LG CNS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주요 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혁신 및 IT 콘퍼런스인 '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09'를 개최했다.
엔트루월드는 LG CNS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규모 경영혁신 컨퍼런스로서 경영·경제 분야 최신 트렌드와 경영전략, 우수 IT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엔트루월드는 '위기, 그 이후의 도약'이란 주제로, 내부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한 기업 생존과 신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최신 이론과 동향 및 다양한 글로벌 현장 비즈니스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기조 연설자인 이브 도즈(Yves Doz)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불확실성 시대의 국내 기업들에게 전략적 감수성 (strategic sensitivity)과 집단적 몰입 (collective commitments), 자원 유동성 (resource fluidity)으로 구성된 '전략적 민첩성'(strategic agility)을 지속 성장 및 혁신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전략 전문가인 박남규 서울대학교 교수는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전략적 혁신 방안'을 비롯해 국내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과 글로벌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실천력이 뒷받침된 통찰력으로 기업환경을 바라보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LG CNS는 경제 위기 이후 새로운 산업 체제에서의 성장 동력을 마련함으로써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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