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9개사 완료 예정
국제투자성과기준(GIPS)을 적용하는 운용사가 연말까지 9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5일 한국GIPS위원회(KGC)에 따르면 전달 하나UBS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IPS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KB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우리CS자산운용, KT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도 연내 추가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GIPS 인증 운용사는 모두 9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에서 제정해 31개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GIPS는 운용 전략이 동일한 펀드를 한 유형으로 묶어 평균 성과를 공시하기 때문에 실적이 우수한 한두 개 펀드로 전체 운용 성과를 과대 포장하던 관행을 개선하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성과 평가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운용보수를 제하기 전 성과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임의적인 기간선택이나 차별적인 운용보수로 인한 수익률 왜곡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GC는 작년 6월 GIPS집행위원회로부터 공식 스폰서 인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투자협회가 실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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