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마포구청 부지에 주민편의시설 조성

2009-03-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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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성산동 일대 위치도

옛 마포구 청사 부지에 노인복지시설과 도서관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또 부지 용도지역이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조정된다.

서울시는 4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산동 275-3번지 일대 마포구 청사 이전부지 1만3434㎡를 '제1종 지구단위계획 구역지정 및 계획결정(안)'을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축 건물의 절반 이상을 노인복지관과 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할 때 그 용도를 현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용적률을 200%에서 250%로, 건물 높이를 최고 40m에서 60m로 높일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시행이 완료되면 이 지역은 상암DMC와 인근 합정지구의 교량역할을 수행하면서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 역세권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 청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 부근의 복합행정타운으로 이전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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