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간의 전력선을 연결하는 것에 대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 체결이 러시아측 요구로 무산됐다.
한국전력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러 전력계통 연계 타당성 공동연구 MOU 체결식이 러시아측 요청에 의해 취소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19일 오후 7시30분 러시아측에서 외교라인을 통해 협약체결 취소를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국가간 전력계통연계는 각국의 경제적 이익추구와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을 목적으로 수십 년 전부터 유럽, 북미지역에서 시행해오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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