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프랑스의 두 미디어 담당 장관과 공영방송의 광고 폐지와 수신료 인상을 골자로 한 프랑스의 방송개혁 현황과 디지털방송 전환 준비작업 등 양국간 방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협력강화를 다짐했다.
알바넬 장관은 "프랑스에도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이 나오기를 원하지만 많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미디어 규제 때문에 변화를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부아용 위원장도 "프랑스 공영방송 개혁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여야의 갈등이 있었다"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개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도 여야 대결로 미디어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하며 "프랑스가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어 활기있게 미디어 개혁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한국도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을 비롯한 개편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회담 이후 "미디어 융합과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미디어 산업구조 개편이 세계적 추세임을 새삼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가진 우리가 정책적 지체로 낙오된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佛 미디어담당 장관과 미디어개혁안 논의
(파리=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프랑스를 방문중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6일 프랑스의 크리스틴 알바넬 문화커뮤니케이션부 장관 및 미셸 부아용 방송위원장 과 차례로 만나 한국과 프랑스가 추진중인 미디어 개혁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프랑스의 두 미디어 담당 장관과 공영방송의 광고 폐지와 수신료 인상을 골자로 한 프랑스의 방송개혁 현황과 디지털방송 전환 준비작업 등 양국간 방송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협력강화를 다짐했다.
알바넬 장관은 "프랑스에도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이 나오기를 원하지만 많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미디어 규제 때문에 변화를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부아용 위원장도 "프랑스 공영방송 개혁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여야의 갈등이 있었다"며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영방송의 개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한국도 여야 대결로 미디어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하며 "프랑스가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어 활기있게 미디어 개혁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한국도 공영방송 수신료 인상을 비롯한 개편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회담 이후 "미디어 융합과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미디어 산업구조 개편이 세계적 추세임을 새삼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가진 우리가 정책적 지체로 낙오된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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