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에너지관리공단, 해당 20개사 공개
현대중공업,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20여개 업체가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우수 전문기업으로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 보조를 통해 설치된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설비 총 1만57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4~8월까지 가동상태 및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치․관리가 우수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설치업체) 20개사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현대중공업(주), 케이피브이(주), 헥스파워시스템(주) 등 14개사가, 지열 분야에서는 (주)한국가스기술공사 등 3개사가, 태양열 분야에서는 (주)동호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향후 신재생에너지설비의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보호를 위해 사후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면서 “특히 올해 신규 사업인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설비 설치 및 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불성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 제한 등 패널티를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