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만테의 달콤한 황금빛 유혹 - 조흥주의 와인e야기

2009-01-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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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 가득 터지는 기포와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달콤한 황금빛 유혹.

다가설 수록 더욱 매력에 빠지고 마는 스파클링 와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콕 찍어 말하면, 프랑스 샴페인에 젼혀 뒤지지 않는  이태리 스파클링 와인의 대명사 스푸만테.

먼저 약간의 상식을 말하자면, 모든 발포성와인이 탄산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서 스파클링와인 이라 불르지는 않습니다.

섭씨 20도 에서 2.5~ 3기압 이상인 와인을 스파클링 와인이라 하며, 그 외의 약한 탄산 기압의 스파클링 와인은 프랑스에서는 뻬디앙, 이태리 에서는 프리잔테, 독일에서는 페를바인 이라 부릅니다.

이태리에서도 마찬가지로 탄산의 기압 정도에 따라 스푸만테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유명한 이태리 피에몬테의 빌라M 이나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의 경우에도 약간의 탄산은 함유하고 있으나 스푸만테로 분류되지는 않는 것 처럼 말이죠.

그리고 달콤한 이태리 와인 하면 자주 볼 수있는 몇가지 용어가 있습니다,

 모스카토, 스푸만테, 다스티, 브라케토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태리 특유의 달콤한 와인를 만드는 유명한 포도 품종으로는 '모스카토'와 '브라케토' 품종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품종들로 유명한 지역은  피에몬테 지역의 아스티 지역과 아퀴 지방입니다.

자…그럼 이 두가지의 포도 품종과 지역명을 합쳐볼까요?

먼저 모스카토 스푸만테(Moscato Spumante)는 총체적인 의미로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이태리산 스파클링 와인을 말합니다.

그리고 아스티 스푸만테(Asti Spumante)는 이태리 피에몬테의 아스티 지역에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이란 의미로 조금 더 세부 지역으로 들어가네요,
 
앞글에서 설명한데로 퀄리티나 가격이 높아지겠죠? 그 다음으로 자주 볼수 있는 와인인 브라케토 다퀴는 아퀴(Aqui)지역에서 브라케토라는 품종으로 만든 약 스파클링 와인으로 주로 로제 와인으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아스티 돌체(Asti Dolce)는 아스티 지역에서 만든 달콤한 와인이란 의미입니다.

여기에 각각의 제조사 명이 뒤에 붙으면 그 와인의 이름이 되는 거죠.

예를들면 추천 와인에 소개되어있는 “아스티 돌체, 토스티” 의 경우는 토스티 사에서 만든 아스티 지역의 달콤한 약 스파클링 와인이란 의미입니다.

이렇게 이태리의 와인들은 주로 포도품종과 생산지역명, 그리고 제조사명(가문)을 을 라벨에 표기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태리의 유명한 와인 산지나 포도 품종만 몇가지 알고 있다면 그 어렵다는 이태리 와인의 라벨을 읽는 것도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쵸콜릿 티라미슈, 치즈케잌 등과 함께하는 달콤한 모스카토 스푸만테나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얼음 통에서 막 꺼낸 그보다 더 시원한 모스카토 다스티로.  가끔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어 주지요.

가족, 연인과 가벼운 식사후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 한잔으로 2009년 한해를 계획 하는것도 멋스럽지 않을까요?joe18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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