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에너지·자원과 전력기술 등 에너지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에 332억원을 투자한다.
지식경제부는 ‘2009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 14개 과제에 참여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원, 공기업, 협회, 대학(원)생에게 지난해보다 18억원이 증가한 33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원 금액 중 대학의 인력 양산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기초인력’ 지원 사업과 석·박사 고급인력 및 핵심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고급인력’ 지원 사업에 60억원, 156억원씩이 각각 쓰인다.
또 ‘산업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실무 심화 교육에 110억원을 투입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청정연료, 전력 정보기술(IT) 등 그린에너지 9대 전략기술 중심의 인력 양성에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이달 중 한국에너지자원기술평가원을 통해 공고하고,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올 3월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