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중동국가들에 적극 수출상담회 열어야”

2009-0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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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4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잘되도록 해달라”며 “외국의 바이어들이 찾아오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카타르.쿠웨이트 등 중동국가들이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중동지역에 나가서 적극적으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uy Korea 2009 수출상담행사’에 참석해 조환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열린 이 행사는 글로벌 기업을 초청한 대규모 수출 상담회로 72개국 1200개 기업의 바이어와 3500개사의 국내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수출상담장은 바이어 상담 700부스, 세계일류화 및 신기술 전시 49부스, 사이버상담 40부스, 코트라(KOTRA)보증브랜드 7부스 등이 마련돼있다.

한 총리는 이어 미국(Getrag), 영국공항공사(BAA), 쿠웨이트석유공사(KOC) 등 각국 주요업체들을 둘러보고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상품 등의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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