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이 총 2500편 방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추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이 KBS를 비롯해 지역지상파 및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 등 총 45개 방송사에 25억7000만원을 지원해 2500편이 방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시청자들이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의견이나 지역의 독특한 문화, 풍습 등을 소재로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해 방송 의뢰하는 것으로 시청자의 방송 접근권 및 공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지원을 확대해 오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의 질이 날로 향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참여도가 높고, 시청자 단체활동은 방송 환경에 대한 일반 시청자들의 여론을 수렴 할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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