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오는 15일 이사회에서 임기 1년 여를 남겨놓고 자진사퇴할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이 회장은 최근 이사회에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이사회는 조만간 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 새 회장 선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자진 사퇴 형식으로 퇴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4년 선임된 뒤 2007년 2월 주주총회에서 2010년 2월까지 3년 임기로 연임됐다. 이번에 물러나게 되면 공식적인 임기보다 1년 2개월 앞서 자리를 비우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