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08 불우이웃돕기 자선 탁구 축제’를 28일 열었다.
대한탁구협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조 회장이 최근 협회 측에 제안하면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호계체육관에서 탁구 동호인과 선수, 대한탁구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는 유남규, 현정화 남녀 탁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 유승민, 주세혁, 당예서, 김경아 등 대표팀 선수들이 함께했으며 신학용 민주당 의원과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만화가 이현세 씨도 참석했다.
동호인들은 이날 참가비를 대신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총 1250만 원을 기증했으며 이는 탁구 지도자와 선수들이 내놓은 애장품을 팔아 마련된 수익금과 함께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재훈 기자 jhkim@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