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무선 식별 시스템(RFID) 산업에 '전문가 자격증'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현재 시행중인 'RFID 컨설턴트' 시험과 세계적 IT자격 시험기관인 미국컴퓨터공업협회가 실시하는 'RFID+ 시험' 모두를 통과한 사람에게 RFID 전문가 자격증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지식을 주로 평가하는 'RFID 컨설턴트' 시험과 기술지식을 평가하는 'RFID+' 시험의 상호 보완하려는 취지이다.
현재 'RFID 컨설턴트' 시험은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시행하며 'RFID+' 시험은 수시로 응시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과 미국컴퓨터공업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RFID 전문가'를 취득하는 이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컨설팅 혹은 기업의 사업책임자 급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자격증제 도입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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