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리포트] 마총통 "양안 평화가 우선"

2008-12-25 13:25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0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 간의 '국공 양안경제문화 포럼'이 열린 있는 가운데 마잉주(馬英九) 타이완 총통이 외국 언론을 통해 양안 평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롄허빠오(聯合報) 등 타이완 언론은 포럼 기간 중 마 총통이 독일과 태국 언론에 '아태지역을 위해 평화를 이룩하자'란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면서 양안 평화를 호소했다고 전했다.

마 총통은 이 글에서 "지난 5월 취임한 이래 양안 긴장 관계가 완화됐고 타이완은 안정과 평화의 수호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 중국이 타이완을 겨냥한 미사일을 철수하고 국제 기구 가입의사를 존중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양안군사간 상호 신뢰 시스템' 구축을 통한 평화 협정을 체결해 양안의 장기적이고 평화적인 발전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자"고 전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 국공포럼에 참가 중인 중국 타이완 판공실 왕이(王毅) 주임은 "양안은 이미 2005년에 적대 관계를 종결하고 평화 협정 체결 의견을 상호 교환했었다"면서도 "양안관계는 '선경제, 후정치'의 형식으로 쌍방의 신뢰를 키워 한단계씩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