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향후 5년간 골재 수요가 연 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골재 수요량은 올해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골재수급기본계획' 및 '2009년도 골재수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골재수급기본계획은 국토부 장관이 5년마다 수립·시행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에 확정한 제4차 계획에는 내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의 골재 장기수요전망과 장기공급대책, 골재원별 개발 방향 등이 포함됐다.
골재의 장기수요는 건설투자 전망치에 골재 투입 원단위를 적용해 추정하는데 골재 수요는 내년 2억1625만㎥에서 2013년 2억4414만㎥로 연 평균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는 골재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간 수요량보다 공급량을 5%(2009년은 8.5%) 늘릴 계획이다.
한편 내년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보다 3.6% 적은 2억1625만㎥의 골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토부는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이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수요량보다 8.5% 많은 2억3473만㎥의 골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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