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6일 '샌드위치 데이' 휴무

삼성은 크리스마스와 주말 사이의 '샌드위치 데이'인 오는 26일을 그룹 차원의 휴무일로 정했다.

삼성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26일을 그룹 공식 휴일로 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4일 사이 신년 연휴에는 계열사와 개인 형편에 따라 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삼성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 직원은 크리스마스인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의 연휴를 즐기게 됐다.

한편 LG의 경우 그룹 차원의 공식 휴일은 없지만,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샌드위치 데이에 연차가 남아있는 직원들에 한해 재충전 휴가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연말에 마무리할 일들이 있어 실제 쉬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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