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안펀드 5조원 규모 운용 실시

2008-12-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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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안정화와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조성된 '채권시장안정펀드' 운용이 개시됐다.

17일 산은자산운용은 10조원 규모로 출범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1차로 5조원을 시장에 투입해 정식 운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채권안정펀드는 17개 국내 은행과 38개 보험사 36개 증권사 등 총 91개 금융회사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통합펀드 운용은 산은자산운용이 맡고 투자자별로 나눈 4개 하위펀드를 8개 운용사가 나눠서 운용하게 된다.

하위펀드 중 회사채 부문은 SH자산운용과 NH-CA자산운용이,  은행채 부문은 하나UBS자산운용, 기은SG자산운용이 맡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유동화기업어음(ABCP)ㆍ프라이머리 담보부채권(CBO) 부문은 한화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이, 여전ㆍ할부채 부문은 한국투신운용, 우리CS자산운용이 담당한다.

산은자산운용 관계자는 "모든 투자 대상 자산은 차환발행 물량의 50% 수준을 매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시적인 유동성 위험이 있는 기업에 자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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