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디케이트론 5000만유로 차입 성공

2008-12-1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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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5000만유로를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만기는 1년, 차입 금리는 유라이보(Euribor)에 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칼리온와 BNP파리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 신디케이트에 참여했다고 농협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 미국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약 1억8000만달러의 크레딧라인(신용공여 한도)도 추가로 확보했다.

추가 확보된 크레딧 라인은 뱅커스 유산스(Banker's Usance) 수입신용장 인수자금 용도로 국내 수출입 중소기업을 위해 최장 180일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금리는 시장 실세금리에 연동된다. 

김연석 농협 자금부 차장은 "이번 차입은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지급보증 없이 자체 신용으로 이루어진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최근 크레디아그리콜로에서 1억불 차입, 라보뱅크로부터 1억유로 크레딧라인을 확보한 바 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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