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증권업협회장(왼쪽)은 11일 서울 여의도 협회 본관에서 연말 저소득층 지원성금 1억339만원을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에 전달했다. |
전국 1만 저소득 가구 도시락ㆍ밑반찬 지원
증권업협회는 11일 연말 저소득층 지원성금으로 임직원이 모은 급여반납분과 사회공헌기금 1억339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전국 1만여가구에 달하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가구와 조부모ㆍ손자가구에 도시락과 밑반찬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증협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내놓은 사회공헌기금 4900만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성금을 모았다.
이날 적십자사는 증협에 기부금 누적금액 5억원 이상인 기부자 단체에 수여하는 적십자 최고명예대장을 전했다.
증협은 앞서 주요 증권사와 공동으로 2005년 미국 허리케인 카트리나 구호성금 3억1720만원과 동남아 쓰나미 구호성금 4억5200만원,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재해 이재민 구호성금 4억664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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