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5일까지 4일간 지방공단 소재 기업금융지점 중심의 36개 은행 영업점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은행 영업점과 본점 등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원방안 이행실태, 신규대출, 만기연장 취급실태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점검반 가동을 통한 지도 효과가 커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원활히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C 또는 D등급을 받을 것을 우려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신청을 자제한다고 판단,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채권기관간 의견조율을 담당하는 기구인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사무국'의 기능을 강화해 은행간 이해조정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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