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수입업계, 12월 LPG공급가격 인상

2008-12-01 09:50
  • 글자크기 설정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계가 12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올렸다.

   30일 LPG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양대 LPG수입업체 중 하나인 E1은 내달 각 충전소에 공급하는 LPG가격을 프로판 가스는 ㎏당 1천409원으로, 부탄가스는 ㎏당 1천781원(ℓ당은 1천40.1원)으로 각각 결정해 통보했다.

   이는 지난달에 견줘 프로판 가스는 ㎏당 99원, 부탄가스는 ㎏당 106원(ℓ당은 61.9원) 오른 것이다.

   E1과 더불어 국내 LPG공급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SK가스도 E1과 비슷한 수준에서 다음달 LPG공급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의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

   E1 관계자는 "LPG수입가격은 떨어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폭등해 LPG공급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달 초만 해도 달러당 1천200원대에서 게걸음 치던 환율이 최근 급등세를 보여 20일, 21일, 24일, 25일에는 달러당 1천500원대로 올라서는 폭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LPG수입업계는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감안해 매달 마지막날이나 다음달 초에 내달 LPG공급가격을 결정해 각 충전소에 통보한다.

   LPG수입업계는 이번 달에도 고환율로 ㎏당 250원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경제상황 악화로 인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급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PG업계는 올해 들어 2월과 4월, 8월, 11월에 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