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건설주들이 내년에 수주 감소 등으로 이익 안정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GS건설[006360] 등을 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상희 애널리스트는 건설주에 대해 "내년 원화 기준 국내 및 해외 수주는 올해보다 각각 7.6%, 10.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분석 대상 건설사들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 8.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내에 주택관련 위험이 현실화돼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지는 시점에서 건설주 비중을 확대해야 하고 지금은 포트폴리오 투자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다만 주택관련 위험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대부분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므로 지금 건설주에 투자한다면 성장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