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철강산업 중립 의견 유지
대신증권은 21일 중국 철강가격 인하와 수출관세 폐지가 국내 철강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철강산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문정업 연구원은 "중국 제1 철강사인 보산강철이 11월과 12월 제품단가를 연달아 내렸다. 다른 철강업체도 잇따른 제품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주 중국 정부가 열연과 후판 제품에 대한 5% 수출관세를 폐지한 데 연이은 부정적인 뉴스라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보강철강 제품단가 인하로 열연코일가격 수준이 포스코산 핫코일가격보다 약 150달러 저렴해졌다. 향후 원ㆍ달러환율 변동에 따른 영향은 있겠지만 내년 포스코 제품가격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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