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신계 e-편한세상 견본주택 방문객들로 북적
- 주말 사흘동안 1만여명 다녀가 높은 관심 보여
14일 문을 연 용산 신계동 'e-편한세상'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 | ||
역시 용산은 달랐다.
부동산 분양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지난 14일 문을 연 용산 '신계 e-편한세상' 견본주택에 연일 방문객들이 몰려 들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1만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주말 사흘동안 견본주택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 신계 e-편한세상은 11.3 대책 이후 용산지역에서 분양되는 최초의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청약 예정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또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며 청약결과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
당첨될 경우 계약 후 즉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실수요자 아닌 투자목적으로 찾는 방문객들도 많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DTI(총부채상환비율)가 적용되지 않아 소득에 관계없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분양가격은3.3㎡당 2000만~2500만원 선.
용산 신계 e-편한세상 분양 소장인 성열우 차장은"용산에서 분양되는 유일한 대규모 아파트라는 희소성과 주변 단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기대이상으로 큰 것 같다"면서 "특히 종부세 세대별 합산부과 위헌 결정 이후 대형평형에 대한 문의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형평형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