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0.25%p 인하

2008-11-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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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7일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2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는 1개월 만에 1.25%포인트 인하됐다. 기준금리가 4.0%까지 낮아진 것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한은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경기의 빠른 하강을 막고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증시와 외환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부동산 가격의 급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금리 인하의 배경이 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기업과 가계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리를 추가로 내리게 됐다"며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한편 한은 금통위는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행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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