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매케인 경합주 초반 개표서 접전

2008-11-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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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이번 대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경합주인 플로리다주에서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버지니아주와 인디애나주에서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경합주에서 어느 후보도 크게 앞서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초반 개표결과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인단수가 27명인 플로리다주의 경우 이날 오후 7시50분(한국시간 5일 오전 9시50분) 현재 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바마가 54%를 얻어 45% 득표에 그친 매케인을 간 발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 13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버지니아주의 경우 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매케인이 57%를 얻어, 오바마(42%)를 15%포인트차로 리드하고 있고, 22% 개표가 진행된 인디애나주에서도 매케인이 51%를 얻어 48%를 득표율을 보이고 있는 오바마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표 초반인데다가 지역별 투표성향에 있어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이들 주에서 어느 후보가 승리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한편, CNN을 비롯한 미 언론들은 켄터키주(선거인단수 8명)는 매케인이, 버몬트주(선거인단수 3명)는 오바마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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