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5일 사흘간 중동과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지역 13개국 공관에 근무하는 국토해양관들을 소집해 해외건설 수주확대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내 건설사들이 사상 최대의 해외건설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건설시장의 여건이 불안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정치·경제·건설동향과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전략, 리스크관리 방안, 현지 진출업체 애로사항 등에 관한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해외건설현장의 대테러 안전확보에 관한 교육도 실시된다. 아울러 국가별 진출전략에 대한 소개와 해외진출 상담 희망 업체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준비돼 있다.
회의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해외건설 3000억달러 시대의 미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전략적인 해외진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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