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익 976억-작년比 39.5% 감소
대우건설은 올 3분기 영업이익 976억31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5%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5450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세전순이익과 순이익은 1482억300만원, 1243억1000만원으로 각각 24.7%, 11.9% 줄었다.
대우건설은 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철근 등 자재값 상승분이 일괄 반영되었고 카타르 등 일부 해외현장의 도급증액 예정분 확정 지연과 나이지리아 현장의 원가회복 지연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935억55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4.2%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4조5575억2100만원으로 2.8% 늘었다. 또 누적 세전순이익과 순이익도 3121억8800만원, 2410억1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41.0%, 36.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