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22개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기술.인력.마케팅 종합장터를 마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서 시스템반도체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술.인력.마케팅 관련 종합장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스템반도체 컨퍼런스에는 40여명의 국내외 대기업, 학계, 연구소의 최고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자로 참여해 방송ㆍ통신, 가전, 자동차, 의료, 조선, 건설 등 주요 시스템산업의 최신 반도체 기술 및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퀄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시스템관련 대기업과 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이동통신과 자동차 등 시스템산업의 기술발전방향을 공유를 위해 퀄컴의 김제우 부사장과 현대자동차의 양웅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한 코아로직, 엠텍비젼 등 중소 팹리스기업과 시스템반도체 전공인증과정(ETRI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을 통해 양성된 설계전문인력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인력 'Job Fair'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시스템반도체의 해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국 중흥통신, 일본 샤프 등 해외 주요 시스템업체 18개사를 초청해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의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가 추진된다. 해외 시스템업체로는 중국의 16개사(중흥통신, 화치, 소니에릭슨 등)와 일본의 2개사(샤프, 가가전자) 등이 참여하며, 국내 팹리스 기업은 픽셀플러스, 엘디티 등 25개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시스템반도체를 5년 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ㆍ인력ㆍ마케팅을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의 장을 지속적으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