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양국 방송산업 발전에 공동 대처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지난 14일 오후 중국 북경에서 중국 방송주무기관인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광전총국)과 ‘한-중국 방송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양국 양해각서(MOU)는 ▲방송제도 및 활성화 정책, ▲방송통신융합정책, ▲IPTV등 신규 서비스 활성화, ▲디지털 전환 정책, ▲방송 기술개발과 표준화, ▲방송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프로그램 제작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번 양국 방송기관간의 MOU를 계기로 중국에서는 한류(韓流)가, 한국에는 한풍(漢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지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