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대출금리 상승해도 이자부담 안심"

2008-10-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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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한선 적용 주택대출 상품 출시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폭등하면서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시중금리가 올라도 대출금리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상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변동금리형 대출상품에 금리상한선을 둬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대출 가입시 설정한 옵션프리미엄(가산금리) 이상으로는 금리가 오르지 않는 '신한 금리상한모기지론'을 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리옵션 약정기간 동안 가산금리 만큼의 이자를 더 내야 하지만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으며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도 함께 낮아진다.

대출기간은 10년 초과 30년 이내이며 금리옵션 약정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에 추가되는 옵션프리미엄은 3년제의 경우 0.3%, 5년제는 0.5%다.

분할상환대출의 경우 거치기간 동안에만 금리옵션이 적용되며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자동 해지된다.

특히 매년 초 대출잔액의 10% 이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하고 소액보증금 금액 만큼 대출한도를 확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최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부담에 시달리는 고객이나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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