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변동금리형 대출상품에 금리상한선을 둬 시중금리가 상승해도 대출 가입시 설정한 옵션프리미엄(가산금리) 이상으로는 금리가 오르지 않는 '신한 금리상한모기지론'을 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금리옵션 약정기간 동안 가산금리 만큼의 이자를 더 내야 하지만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회피할 수 있으며 금리 하락기에는 대출금리도 함께 낮아진다.
대출기간은 10년 초과 30년 이내이며 금리옵션 약정기간은 3년과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에 추가되는 옵션프리미엄은 3년제의 경우 0.3%, 5년제는 0.5%다.
분할상환대출의 경우 거치기간 동안에만 금리옵션이 적용되며 약정기간이 종료되면 자동 해지된다.
특히 매년 초 대출잔액의 10% 이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하고 소액보증금 금액 만큼 대출한도를 확대할 수 있다.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최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해 이자부담에 시달리는 고객이나 향후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