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이종호 회장(오른쪽)과 쥬가이제약 나가야마오사무 사장이 C&C신약연구소 15년사 국문판과 일문판을 들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외제약의 자회사인 C&C신약연구소(공동대표 김학엽, 야마자키 타츠미)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신약개발의 발자취를 담은 사사 '인연, 열정, 그리고 생명'을 발간했다.
6일 중외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사사는 중외제약과 일본의 쥬가이제약이 지난 92년 공동으로 설립한 C&C신약연구소의 초기 단계서부터 국제적 연구소로 성장하기까지의 15년 역사를 담고 있다.
총 200여 페이지 분량의 C&C 사사는 ▶제1부 '설립 전사' ▶제2부 'C&C연구소의 출범과 발전' ▶제3부 ‘C&C의 오늘과 내일’로 본문이 구성돼 있고, ‘부록편’에는 현 임원과 역대임원, 특허현황, 연표 등 각종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15년사는 국문 뿐 아니라 일문 사사도 함께 제작해 일본 현지에서 중외의 글로벌 R&D 경쟁력을 배가시켜 나갈 계획이다.
국가가 다른 회사 간에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한 합작회사가 각기 해당 나라의 언어로 사사를 동시에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종호 회장은 15년 사사 발간기념사를 통해 “C&C신약연구소는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목표로 지난 15년 동안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앞으로 C&C신약연구소의 나가갈 방향과 도전의식을 드높이는 계기와 함께 신약 개발에 있어 귀중한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붕 기자p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