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육선물 안착 성공 가능성

2008-10-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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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급증속 예탁금 인하 추진

개장 3개월을 앞둔 돈육선물시장이 거래량 증가 속에 안착 성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개장일인 7월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돈육선물시장 하루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50.29계약과 6억127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장 이후 한 달간 하루 평균 거래량 146계약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돈육선물 거래량이 지난달 30일(281계약)과 이달 1일(254계약)에 걸쳐 급증하기도 했다.

이는 거래소가 목표로 내세웠던 1000계약에는 못 미치지만 거래량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거래량 증가는 가두캠페인과 실전투자대회를 통해 일반 투자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양돈협회를 통해 양돈농가에도 홍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진입장벽으로 여겨졌던 기본예탁금 1500만원을 낮추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어 시장 참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예탁금을 1500원에서 500만원으로 내리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주 긍정적인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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