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이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김춘진 민주당 의원은 3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은 2004년 10%에서 2005년 10.4%, 2006년 11.6%, 지난해 11.8%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초등학생 11.2% ▲중학생 11.6% ▲고교생 12.7%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 만큼 초.중.고교생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학생 비만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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