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집은 독특한 소스가 가미된 육회와 회로 먹는 육사시미, 담백한 수육 등과 다른 육회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소고기숙주볶음을 선보인다.
임진강한우마을의 김동찬 차장은 “이미 파주 적성에서 임진강한우마을의 육회 맛은 여성들과 어린이들에게 정평이 나있을 정도였다”며 “도심에서는 식사 후 술안주로 애주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파주에서 육회를 맛 본 소비자들이 가까운 도시에서도 즐기길 원한다는 의견도 새벽집을 탄생시키는데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새벽집은 일단 기본 상차림으로 육회비빔주먹밥과 철판 계란 프라이가 제공된다. 식사 후 포만감을 없애는 술안주 메뉴가 주류를 이룬다.
특히 새벽집은 한우전문점이라 유행을 타지 않고, 광우병, 조류독감 등 외부 위협요소에서 자유로운 게 장점이다.
서울 강남역 교보타워 뒤편에 이날 오픈한 신논현역점의 신모 사장은 “임진강한우마을을 방문해보고 확신을 얻었다”며 “오픈한 이래 고객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게 좋다”며 활짝 웃었다.
새벽집은 오픈 후 3일동안 기념행사로 2만 5000원짜리 육회를 단돈 3000원에 제공한다. 길거리 시식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새벽집은 1억미만의 창업비용이 들며 월 순익이 800~1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