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회원사에 5년연속 선정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 등이 이달 초 선정한 '200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bility Indexes, DJSI)' 회원사에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SK텔레콤, 삼성SDI 등 3개사가 선정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이 공동 개발한 지수로, 다우존스 글로벌지수 2500(DJGI2500)에 포함된 2천500개 대형 기업들의 재무정보와 함께 사회.윤리.환경적 가치들을 종합 평가한 지속가능경영 종합 평가지수이다.

특히 DJSI 평가정보는 객관성과 신뢰도가 높아 세계적인 투자기관과 투자자들에게도 제공되기 때문에 DJSI 선정 여부는 투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2009 DJSI'에는 독일 BMW, 미국 인텔(Intel), 프랑스 에어프랑스 등 320개 글로벌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2005년 국내기업 최초로 DJSI에 선정된 삼성SDI는 2009년까지 5년 연속 회원 자격을 획득, 세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삼성SDI는 환경 정책 및 시스템, 기후변화 대응전략 등 환경분야, 인적자원개발, 작업장 건강안전, 사회공헌, 고객관리 등 사회.경제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철강분야에서 4년 연속 회원사에 선정됐으며, SK텔레콤은 모바일 텔레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들 3개사는 앞으로 1년 동안 DJSI 회원 자격을 인정받아 DJSI 공식 로고를 기업설명회(IR)와 각종 공시, 대외 홍보자료에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