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월 임대료와 관리비에 대한 점자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주공은 지난달부터 경기 광명하안 13단지 등 24개 영구임대 단지를 대상으로 점자 안내서비스를 시범 실시해왔다. 주공은 연내에 이를 전국 126개 영구임대 단지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점자 안내문이 필요한 시각장애 입주민은 단지 내 관리소에 신청만하면 기존 고지서와 함께 점자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
주공 관계자는 "점자 안내서비스가 확대 시행되면 그동안 매월 고지되는 임대료와 관리비 내역을 알기 어려웠던 영구임대주택의 시각장애 입주민 1000가구 가량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점자 고지서 |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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