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하반기 채용 본격화

2008-09-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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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주요 시중은행 1250명 규모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개인 및 기업고객 영업 인력을 위주로 총 2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터넷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16일에는 서류 전형 합격자가 발표되며 이후 1차 면접 및 인·적성 검사, 2차 합숙면접, 3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11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부산대학교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캠퍼스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250명 가량의 신입행원을 뽑기로 하고 이날부터 아주대학교를 시작으로 하반기 채용설명회에 돌입했다.

올해부터 채용 인원의 20%를 지방 출신으로 뽑는 지방할당제와 필기시험이 새롭게 도입됐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류 접수가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채용대행사 홈페이지(http://hr.saramin.co.kr/shinhan)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며 채용 규모는 150명 가량이다.

하나은행은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250명 가량으로 잡고 있다. 현재 영업점에서 개인금융 업무를 담당할 가계 금융직군에 대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종합직 채용에 들어간다.

외환은행은 이달 중순 100명 이내의 신입행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학력·성별·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 공채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국민은행은 다음달 중으로 300명 미만의 신입행원 공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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