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 베이징 입성

2008-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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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이마트가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北京)에 입성한다. 1997년 상하이에 첫 점포를 낸 지 11년만이다.

신세계 이마트는 2일 중국내 이마트 15호점이자 베이징 1호점인 양차오점을 베이징 남동부 지역인 펑타이취(豊台區) 지역에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양차오점 오픈을 계기로 베이징과 톈진(天津)을 축으로 한 화북 상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미 오픈한 톈진의 2개점과 베이징의 양차오점 외에 연내 텐진 지역에 2개점을 추가로 내는 한편, 내년에는 다롄(大連), 선양(審陽) 등 화북 지역 주요 도시에 4∼5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차오점은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 주상복합 건물의 1∼3층에 들어서게 되며, 매장 연면적은 7천500㎡ 규모다.

신세계 이마트의 이경상 대표는 "양차오점 오픈으로 이마트가 중국 진출 11년 만에 수도 베이징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북 지역에서도 이마트 성공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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