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앤서니 김이 10월2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치러지는 한국오픈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앤서니 김이 한국을 찾는 것은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한데 이어 두번째이다.
그러나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앤서니 김은 PGA투어 와초비아챔피언십과 AT&T내셔널 등 두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급성장했다.
앤서니 김은 "한국을 대표하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다"면서 "한국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를 전해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또 독특한 패션 감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언 폴터(잉글랜드)도 초청했다.
한편 대회를 후원하는 코오롱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50주년을 맞아 대폭 올렸던 총상금을 10억원으로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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