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은 20대 고객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이 좋아하는 해외 브랜드와 잡화를 중심으로 새 단장을 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대 고객의 구성비가 2005년 이후 매년 3%씩 증가를 하다가 올해 상반기에는 4.2% 증가했으며 명품관인 에비뉴엘관의 경우에도 지난해 보다 10% 증가하는 등 20대 젊은 고객층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번 개편에서 20대의 수요가 큰 수입브랜드를 확대했다.
여성 제품은 기존 수입브랜드보다 연령대가 낮고 캐주얼 상품 비중이 높은 수입 영캐주얼 브랜드 `질by질스튜어트', `베이비제인까사렐' 등 5개 브랜드를, 남성은 쿨비즈 패션의 확산을 고려해 비즈니스 캐주얼인 `존바바토스', `띠어리' 등 3개 브랜드를 오픈했다.
또 남성 잡화의 강세에 따라 남성매장층에 이탈리아 트랜디화 전문매장과 수입 넥타이 매장, 스니커즈 매장 등을 신설했다.
한편 주5일제 정착과 스타일 중시 트렌드로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년층까지 캐주얼 패션을 선호함에 따라 매장의 캐주얼 라인을 대폭 보강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는 잡화를 전통적인 위치인 지하 1층에만 두지 않고 여성, 남성 의류매장과 같은 층에 접목시켜 젊은 층의 `토탈 코디' 욕구에 부응했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