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동대문패션상가와 함께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동대문상권 및 청계천 일대에서 '2008 동대문 패션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 행사는 5일 동대문 두타광장에서의 동대문대표디자이너 야외 패션쇼, 축제 홍보대사 가수 서인영의 공연이 열리고, 6일에는 청계천 오간수교에서는 서울컬렉션 출신 디자이너 하상백의 수상패션쇼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와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서 온 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축제기간에 맞춰 1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 의류상가에서는 할인행사가 열리고, 상가별로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동대문 베스트 드레서 선발대회, 외국인 판매왕 콘테스트, 게릴라 로드 패션쇼, 인디락 밴드 공연도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대표적인 패션문화관광 비지니스의 명소인 동대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동대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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